프로축구 FC서울, 박진섭 감독 선임
프로축구 FC서울, 박진섭 감독 선임
  • 뉴시스
  • 승인 2020.12.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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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박진섭 감독 선임 (사진 = FC서울 제공)
프로축구 FC서울, 박진섭 감독 선임 (사진 = FC서울 제공)

 프로축구 FC서울이 박진섭 전 광주FC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울은 8일 "박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 광주 지휘봉을 잡고 광주의 K리그1(1부리그) 승격과 올해 창단 최초로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진입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광주는 올해 K리그1 6위를 차지했다.

서울 구단은 "재미있고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구단의 축구 철학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뛰어난 전술적 역량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앞세운 선수단 소통 능력을 감독 선임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박 감독은 선수 시절 '꾀돌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로 활약하는 등 A매치 35경기(5골)에 출전했다. K리그에선 통산 284경기에서 3골 27도움을 올렸다.

은퇴 후, 부산과 포항에서 코치로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박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 FC서울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며 기쁨을 느낀다.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은 내년 1월 경남 거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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