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 영빈루는 마약 짬봉으로 불릴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유명한 맛집이다. 돼지등뼈와 해산물로 뽀얗게 우려낸 육수에 매운 고춧 가루를 넣어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가늘게 채 썬 오징어와 돼지고기, 양배추 등을 센 불에 재빨리 볶아 넣어 구수한 불맛이 입맛을 돋운다. 서울점이 마포구 오우산로 21길19-16에 성황리 영업 중에 있다.
▶ 전북 전주 삼백집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의 대표적인 콩나물 국밥 음식점이다. 주인 할머니가 하루에 300백 그릇만 팔았다고 해서 '삼백집'이다.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에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 맛이 해장국으로 그만이다. 모주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콩나물국밥 외에 고추튀김과 닭튀김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서울점은 강남구 도산대로 17길 6에서 성업 중이다.
▶ 전남 나주 하얀집은 3대째 이어오는 나주곰탕집이다. 나주식 곰탕은 사태와 양지 등 쇠고기의 살코기 부분을 삶아서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국물에 밥을 말아서 수육, 지단, 파를 얹어 낸다. 함께 나오는 묵은지와 깍두기도 맛있다. 서울점은 강동구 강동대로 53길 31에 영업 중이다.
▶ 강원도 춘천 샘밭막국수는 40년 전통을 지닌 춘천의 대표 막국숫집이다. 메밀을 듬뿍 넣고 직접 뽑은 면은 투박하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특유의 쌉사름한 맛이 난다. 새콤한 양념장에 김가루를 듬뿍 뿌려서 내는데, 육수를 살짝부어 먹어야 제맛이다. 돼지보쌈과 편육, 녹두전, 감자전도 인기 메뉴다. 서울점은 서초구 서초대로 58길 34에서 성업 중이다.
▶ 충북 제천 대보명가는 한약이 유명한 제천에서 맛볼 수 있는 약초 밥상이다. 약초를 넣어 지은 돌솥밥과 산야초 효소를 넣어 만든 반찬, 약초를 넣어 구운 떡갈비 등 모든 메뉴에 다양한 약초를 넣는다. 여자 밥과 남자 밥을 각기 다른 약초 물로 지어 내는 점이 특이하다. 서울점은 강북구 4.19로 69에 있다.
▶ 제주 흑돈가는 농장에서 직접 키운 돼지고기만 쓴다. 고기를 구툼하게 썰어 내는데, 참숯에 구우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나면서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다. 제주 추자도에서 숙성시킨 멸치젓갈 '멜젓'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서울점은 강남구 봉은사로 86길 14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