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오리온 잡고 3연패 탈출…단독 1위 탈환
KCC, 오리온 잡고 3연패 탈출…단독 1위 탈환
  • 뉴시스
  • 승인 2020.12.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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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16점 7리바운드·이정현 14점 활약
프로농구 전주 KCC 송교창.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 송교창.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KCC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에 70-58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1승 7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10승 7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CC는 오리온전 5연승이자 홈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4연승 행진을 멈춘 오리온은 10승 8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3위로 내려갔다. 또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에도 실패했다.

KCC에선 송교창이 16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또 라건아도 14점 9리바운드로 오리온 격파에 앞장섰다.

반면 오리온에선 디드릭 로슨이 16점 7리바운드, 이대성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추격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KCC에서 뛰다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돼 친정팀과 처음 만난 최현민은 득점 없이 어시스트 2개만 기록했다.

양 팀 모두 전반에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오리온은 2쿼터에 4득점에 그치며 전반을 22-30으로 뒤진 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에 이대성과 외국인 선수 로슨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18점을 기록, 40-46으로 KCC를 추격했다.

하지만 4쿼터엔 KCC가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정현이 3점슛으로 오리온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라건아, 김지완 등이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달아났다.

결국 KCC는 4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기고 60-45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막판 오리온의 3점슛 추격을 뿌리치고 70-58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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