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B 완파…1라운드 1위로 마무리
현대캐피탈, KB 완파…1라운드 1위로 마무리
  • 뉴시스
  • 승인 2018.11.06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대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공격을 성공한 후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8.11.05.(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5일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대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공격을 성공한 후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8.11.05.(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20 25-15)으로 이겼다.  

시즌 성적 5승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5승1패)과 승점 14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신인 세터 이원중은 한층 나아진 토스로 이승원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파다르와 전광인이 각각 17점과 11점을 올렸고, 문성민도 알토란 같은 7점을 보탰다.

승점 7(2승4패)에서 발이 묶인 KB손해보험은 3위 도약에 실패했다. 1,2세트를 유리하게 풀고도 막판 역전을 헌납한 것이 아쉬웠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1세트를 22-19까지 앞섰다. 이에 질세라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전광인-문성민의 릴레이 득점으로 23-23 균형을 맞췄다.

듀스에서는 전광인이 날아올랐다. 전광인은 25-25에서 자신의 리시브 실수를 만회하는 빠른 공격으로 한숨을 돌렸다. 26-26에서는 다시 한 번 오픈 공격을 내리 꽂았다. 마지막은 김재휘가 블로킹으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는 ‘캡틴’ 문성민의 진가가 발휘됐다. 모처럼 선발로 세트를 치른 문성민은 18-17에서 깔끔한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펠리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돌려세워 20-17을 만들었다. 이시우는 코트 구석을 찌르는 서브들로 문성민의 공격을 도왔다.

5일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대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KB손해보험 황두연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하고 있다. 2018.11.05.(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5일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대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KB손해보험 황두연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하고 있다. 2018.11.05.(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3세트는 쉽게 막을 내렸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양준식이 흔들린 KB손해보험을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13-5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은 세터 교체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12(4승1패)로 GS칼텍스(승점 114·승1패)를 끌어내리고 1위가 됐다. 개막전 패배 뒤 4연승이다. 53.48%의 높은 팀 공격성공률을 내세워 낙승을 거뒀다. 알레나가 24점으로 활약했고, 최은지도 10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3점, 공격성공률 23.07%에 묶이면서 완패를 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