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문성곤 더블더블'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2위
'이재도·문성곤 더블더블'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2위
  • 뉴시스
  • 승인 2020.1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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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현대모비스전 7연승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재도.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재도.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14승9패를 기록하며 선두 전주 KCC에 한 경기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또 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전 홈 4연승 포함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1승12패를 기록, 서울 SK와 함께 공동 7위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원정 5연패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이재도가 22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로 공격을 지휘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 부상으로 지난 서울 SK전을 결장한 문성곤도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른 크리스 맥컬러는 11점 4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다.

1쿼터는 이재도의 외곽과 오세근의 골밑을 앞세운 인삼공사가 31-22로 앞서갔다. 하지만 2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자키넌 간트의 3점슛 퍼레이드로 52-51 역전에 성공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 (사진=KBL 제공)

간트는 2쿼터에만 3점 슛 6개를 던져 5개를 성공했다.

이후 쫓고 쫓기는 상황이 이어졌고, 75-75 동점 상황에서 이재도의 3점슛과 변준형의 연속 득점으로 인삼공사가 82-77로 치고 나갔다.

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 숀롱, 김민구의 득점 실패 후 89-84에서 이재도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91-86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20점 11리바운드, 장재석이 16점 9리바운드, 간트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막판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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