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는 간식이 밤에 불면을 가져 온다
무심코 먹는 간식이 밤에 불면을 가져 온다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01.11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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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 무심코 먹는 간식 중에 잠을 잘 오지 않게 하는 음식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면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보다는 다크 초콜릿이 낫다. 다크 초콜릿에는 노화 방지에 기여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크 초콜릿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에는 다크 초콜릿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호두 몇 알에 체리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두 가지 모두 졸음을 부르고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치즈는 포화지방이 많아서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한 번에 주사위 크기 두어 개, 또는 식빵만 한 슬라이스 한 장 정도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늦은 시간에는 치즈보다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고기 패티에는 단백질과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늦은 저녁을 먹는 날, 간단하게 햄버거를 고르기 쉽지만, 피해야 하는 이유다. 햄버거를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닭고기 패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루 녹차는 쿠키나 스무디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는데, 한 접시에 보통 설탕 30g이 들어 있다.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한밤중에 배가 고파 깨게 될 위험이 있다. 또한, 가루 녹차에는 카페인도 들어 있다.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면, 소화도 쉽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샌드위치에 든 햄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다. 그로 인해 물을 많이 마셔 자다가 화장실에 가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면 햄보다는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것이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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