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수상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윤여정은 미국에서 연기상 11관왕에 오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도 작품상과 각본상을 추가하며 작품상 3관왕과 각본상 4관왕을 달성했다.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했다.
미국 영화제의 호평이 잇따르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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