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뇨병학회 “CGMS, 팬데믹 시대 당뇨 효율적 관리 전략”
美 당뇨병학회 “CGMS, 팬데믹 시대 당뇨 효율적 관리 전략”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2.24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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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길어지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불편함도 계속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모니터링하며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생활패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체계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자가 혈당을 측정하고 적절한 당 섭취와 인슐린 주사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이다.

2021년 1월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당뇨병 진료 지침에는 ‘CGMS’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됐다. 일반적으로 CGMS는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이 권고된다. 하지만 궁극적으론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CGMS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시대에는 진료와 관리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의료진과 병원종사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 환자에게도 CGMS 사용을 허용한다.

CGMS는 rtCGMS(실시간)와 isCGMS(간헐적)로 나뉜다. 가장 큰 차이는 혈당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rtCGMS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값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혈당 변동 추이와 변동폭 등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혈당 변화에 따른 경고 알람 기능, 혈당 정보 공유 기능 등이 있어 1형 당뇨 또는 중증의 환자에게 사용이 권고된다.

isCGMS는 환자가 센서에 스마트폰을 스캔할 때만 혈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경고 알람이 필요하지 않거나 경증의 환자에게 사용이 권고된다.

국내에도 두 가지 방식 모두 판매되고 있다. 당뇨 타입, 혈당 변동폭,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형 당뇨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지원도 받을 수 있어 더 경제적인 가격으로 CGMS를 사용할 수 있다.

ADA에서 rtCGMS로 분류되는 ‘덱스콤G6’는 채혈, 보정, 스캔없이 사용할 수 있다.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 값이 측정된다. 자동보정기술 등 최신 CGMS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 채혈 없이도 높은 정확도(오차율 성인 9.8%, 유아 7.7%)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혈당 값은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센서를 스캔할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혈당 값, 혈당 변동폭과 추이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 극 저혈당(55㎎/dL)에 도달하기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는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과 보호자, 의료진 등에게 혈당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다. 학업, 수면, 운동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아 환자 또는 처음 CGMS를 사용하는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 센서 장착 방식과 사이즈를 줄여 옷 안에서의 착용감을 높였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들은 ‘덱스콤 G6’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3개월간 사용하는 트랜스미터(송신기)는 기준가 21만원의 70%를, 10일간 사용하는 센서(전극)는 기준가 10만원(1만원/1일)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덱스콤 G6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휴온스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급 후 가격만 결제돼 체감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비롯, 환급을 위한 서류와 절차를 대행해주는 ‘위임청구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 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 사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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