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이콜라스, 어깨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 불발
STL 마이콜라스, 어깨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 불발
  • 뉴시스
  • 승인 2021.03.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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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로 지난해 한 경기도 등판 못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마이콜라스. 2020.07.0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마이콜라스. 2020.07.07.

김주희 기자 = 팔꿈치 수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마일스 마이콜라스(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해 개막전 로스터 합류도 불발됐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마이콜라스는 20201시즌 개막까지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콜라스는 당초 지난 주말 예정됐던 불펜 피칭을 어깨 통증으로 인해 11일로 미뤘다. 그 사이 통증이 가라앉길 바랐지만 결국 회복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콜라스는 스프링 캠프 내내 그를 괴롭힌 오른 어깨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제 마이콜라스가 언제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될지는 불투명해졌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이콜라스의 부상이 시즌 출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심각한 상태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술로 2020시즌을 그대로 날린 마이콜라스는 또다시 아쉬운 시즌 출발을 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2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약 한 달간 회복에 힘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 개막이 늦춰지며 7월 다시 팀에 합류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결국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그대로 시즌을 끝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레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등 3명의 선발만 확실히 정해졌다. 남은 자리를 채우지 못한 가운데 선발 요원인 마이콜라스까지 이탈하며 근심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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