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조진웅·이하늬, 황금촬영상 최우수상 영예
'블랙머니' 조진웅·이하늬, 황금촬영상 최우수상 영예
  • 뉴시스
  • 승인 2021.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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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황금촬영상 최우수여우상.

김지은 기자 = 배우 이하늬, 조진웅이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상을 꿰찼다.

이하늬, 조진웅은 지난 11일 열린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머니'로 각각 최우수여우상, 최우수남우상을 받았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한다.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 범죄 수사극이다. 조진웅은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 없이 달려드는 검사 양민혁을, 이하늬는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지닌 국제 통상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를 연기했다.

이하늬는 "이렇게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게 참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블랙머니'는 '이 영화가 세상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영화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요즘 같은 때에 배우로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조진웅 황금촬영상 최우수남우상

조진웅은 "'블랙머니'를 시작할 때부터 영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자리에서 수상하신 분들을 보고 있으니 제가 상을 받은 것에 어깨가 무거워진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영화는 아름다운 정의를 지지한다, 그 마음에 꼭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영화 '킬링로맨스'(가제)의 촬영을 마치고, 영화 '외계인'(가제)과 '유령'을 촬영 중이다. 조진웅은 영화 '경관의 피'(가제)와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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