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식사 한곳에서"···맛과 멋 살린 맛집
"쇼핑·식사 한곳에서"···맛과 멋 살린 맛집
  • 뉴시스
  • 승인 2021.03.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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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 쇼핑과 운동, 힐링까지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쇼핑몰 맛집이 인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넓고 깨끗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홍콩 딤섬,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유러피안 그릴 앤바 등 쇼핑몰 유명 맛집을 소개한다.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 3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1층에 90석 규모로 오픈했다. 쾌적한 공간으로 대형쇼핑몰과 인근 지역 고객에게 인기다. 팀호완은 홍콩 미쉐린 가이드에서 12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했다. 모든 메뉴는 홍콩 본점 오리지널 레시피를 준수하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 딤섬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 '차슈바오 번'은 달콤하고 바삭한 번과 부드러운 바비큐포크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을 넣은 '하가우',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다져 넣은 '샤오마이' 등도 맛볼 수 있다.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에그슬럿' 2호점을 서울 여의도에 열었다. 랜드마크로 떠오른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에 자리했다. 시그니처 네온 로고가 돋보이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제품을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이 특징이다. 미국 본사와 협업해 개발한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도 선보였다. 시즈닝한 랍스터 테일에 앵거스 비프 패티, 동물복지란, 아보카도, 피클, 스리라차 마요 등을 넣었다. 여의도점과 코엑스점에서 모두 판매한다.

엘본더테이블은 코엑스 스타필드에 '이비티'(ebt)를 오픈했다. 지난해 5월 이태리 코스 요리로 사랑 받던 엘본더테이블을 한층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바꿨다. 화이트 엔초비, 부라따 치즈, 자연산 홍연어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릴에 구운 오징어 파스타, 화이트 엔초비 그릴 브레드 등도 준비했다. 인근 직장인을 위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그릴 쉬림프 베지랩 등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쇼핑몰 맛집은 이동이 많지 않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길 원하거나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찾는다"며 "공간이 주는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맛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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