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측 "탱크 황당무계 주장 불쾌…고소장 제출"
오마이걸 승희 측 "탱크 황당무계 주장 불쾌…고소장 제출"
  • 뉴시스
  • 승인 2021.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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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 승희. (사진=채널A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
그룹 '오마이걸' 승희. (사진=채널A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승희 측이 작곡가 탱크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에 "승희는 명백한 피해자라는 당사 입장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증거 자료를 모아 지난 12일 탱크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협박 등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민·형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은 후 그를 도와준 승희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본인의 정신적인 병을 호소하며 구애를 해왔고, 또다시 극단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승희를 압박했다"며 "연락이 끊기자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진실을 왜곡한 것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실을 각색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탱크의 주장과 달리 결단코 그에게 어떠한 제안도, 회유도 한 적이 없음을 명명백백 밝힌다. 지금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 역시 변함이 없다"며 "그의 황당무계한 일방적인 주장과 관련해 당사와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가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속사는 "그의 주장처럼 본인에게 억울한 점이 있다면 경찰서에 직접 출두해 밝히면 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SNS와 유튜브를 통해 왜곡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훼손을 하고 있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충격과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본인이 유리한 대로 사실을 각색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그와 일절 직접 소통하지 않을 것이며 법의 잣대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무고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선처 없이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할 것이다. 허위사실로 인해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도 추가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탱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희를 겨냥한 디스곡 '순이'를 공개했다. 또 이후 자신의 SNS에 승희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올리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기도 했다.

앞서 탱크는 힙합가수 '리쌍' 멤버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길이 자신의 노동력을 착취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길 측은 탱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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