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IA 클래식 2R도 단독 선두…전인지 실격
박인비, KIA 클래식 2R도 단독 선두…전인지 실격
  • 뉴시스
  • 승인 2021.03.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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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4위
김세영·미셸 위는 컷 탈락
박인비가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희 기자 = 박인비(33)가 올해 처음으로 출격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둘째날에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2위 소피아 포포프(독일·8언더파 136타)에는 한 타 앞선다.

박인비가 2021년 LPGA 투어 공식전에 나선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겨우내 새 시즌 대비 훈련에 매진했던 박인비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LPGA투어 통산 21승째를 정조준하고 있다.

1년 4개월만 LPGA투어 복귀전을 치르는 김효준은 1라운드 2위에서 2라운드 4위로 내려갔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허미정은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고전했다.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지만, 스코어카드를 서명없이 제출해 실격됐다. 올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던 전인지는 치명적인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세영은 박성현 등과 공동 77위(4오버파 148타)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딸 출산 후 약 2년 만에 LPGA투어 무대로 돌아온 미셸 위(미국)는 중간합계 11오버파 155타(공동 136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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