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0팀 FA컵 3R 진출…K4 포천시민축구단 합류
K리그2 10팀 FA컵 3R 진출…K4 포천시민축구단 합류
  • 뉴시스
  • 승인 2021.03.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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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이변은 없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A컵에서 이변은 없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 28일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2일차 경기에도 이변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 안산그리너스, 김천상무, 경남FC 등 K리그2 팀들은 하부리그 팀들을 모두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하부리그 팀이 승리한 것은 K4의 포천시민축구단이 K3의 강릉시민축구단을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4팀을 제외한 K리그1 8팀이 가세하는 FA컵 3라운드는 다음 달 14일 열린다.

K리그2의 대전은 2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K리그1의 수원 삼성과 3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인도네시아 유망주' 아스나위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끈 K리그2 안산과 K4리그 양평FC의 경기는 안산이 1-0으로 이겼다. 교체 투입된 심재민이 후반 17분 결승골을 넣었다.

아스나위는 안산의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산의 3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김천으로 연고를 옮긴 후 첫 홈경기를 가진 김천상무는 K3리그 평택시티즌을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8-0 대승을 거뒀다. 김천은 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티이드와 맞붙는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전반 17분 터진 에르난데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한국철도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남은 FC목포와 3라운드에서 대결한다. 

K3리그 팀끼리 맞붙은 청주FC와 화성FC의 경기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청주가 5-4로 이겼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김해시청은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5분 강영훈의 결승골이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또 K3리그 부산교통공사는 K4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반면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은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 0-1로 패했다.

◇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진 (4월 14일 개최, 왼쪽이 홈팀)

대전하나시티즌 vs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vs FC안양
김해시청 vs 부천FC
김천상무 vs 제주유나이티드
성남FC vs 부산아이파크
안산FC vs 충남아산
청주FC vs 강원FC
FC서울 vs 서울이랜드
경남FC vs FC목포
부산교통공사 vs 광주FC
수원FC vs 전남드래곤즈
포천시민 vs 양주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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