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챔프전 2차전도 승리…첫 통합 우승 1승 남았다
GS칼텍스, 챔프전 2차전도 승리…첫 통합 우승 1승 남았다
  • 뉴시스
  • 승인 2021.03.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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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 연속 세트스코어 3-0 완승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 러츠가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3.28. park7691@newsis.com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 러츠가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3.28. park7691@newsis.com

문성대 기자 = GS칼텍스가 흥국생명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3-0(25-21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GS칼텍스는 2차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GS칼텍스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통산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정규리그에서 역전 우승을 거머쥔  GS칼텍스는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는 18점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는 블로킹득점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려 공격을 주도했다.

이소영(16점) 역시 이름값을 했다. 무려 60%에 육박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강한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흥국생명 김연경(11점)과 브루나(11점) 쌍포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1.03.28. park7691@newsis.com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1.03.28. park7691@newsis.com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공수 조화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러츠와 이소영의 고공폭격 등에 힘입어 8-2로 달아났다.

1세트 중반 이후에는 강소휘가 맹위를 떨치며 공세를 펼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제대로 된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세트 후반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1점차로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러츠를 막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상대의 추격을 뿌리친 GS칼텍스는 2세트 시작과 동시에 강소휘의 시간차, 러츠의 블로킹, 이소영의 오픈공격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 삼각편대는 중요한 순간마다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흥국생명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강소휘는 2세트에서만 7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막판 고군분투했지만, 너무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초반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소휘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곧바로 한수지의 서브에이스와 강소휘의 퀵오픈이 나오면서 11-6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24-16에서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3세트마저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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