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 박수홍 공개 응원…"힘들 때 용기 주신 분"
김인석, 박수홍 공개 응원…"힘들 때 용기 주신 분"
  • 뉴시스
  • 승인 2021.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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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인석과 박수홍. (사진=김인석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4.01. photo@newsis.com
개그맨 김인석과 박수홍. (사진=김인석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4.01.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30년간 벌어온 출연료 등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후배 개그맨인 김인석도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인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린다"며 박수홍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제가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시고 힘 주신 분"이라며 "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다"며 "선배님 기도하겠다. 다 잘될 거다. 여러분도 기도해달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에는 개그우먼 심진화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았다. 누리꾼들도 "일이 잘 해결되길 간절히 바란다",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곁에서 힘이 되어 달라", "당신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기억해달라"는 등의 댓글로 박수홍을 응원했다.

앞서 박수홍의 절친인 개그맨 손헌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더 이상 참지 않고 여러분께 박수홍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한다.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며 "착하고 바보 같은 박수홍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달라"며 장문의 글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 부부로부터 거액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매니지먼트 및 자산 관리를 맡겼지만, 30년간 일하며 벌어온 100억대의 재산이 사라졌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친형 부부에 대한 금전전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박수홍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 동료들은 물론 온라인에는 그를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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