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빅히트, 엔터 3사 대비 저평가…리레이팅 필요"
미래에셋증권 "빅히트, 엔터 3사 대비 저평가…리레이팅 필요"
  • 뉴시스
  • 승인 2021.04.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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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5일 빅히트(352820)에 대해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비 저평가됐다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제시하며 상승여력이 39.9% 있다고 봤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새롭게 제시했다.

박정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코스피에 상장한 뒤 P/E(주가수익배율)가 27~45배로 다른 엔터테인먼트 3개 회사 상단의 20%의 프리미엄에 불과해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며 "UMG/YG 파트너십과 이타카 100% 인수로 아티스트를 확보한 만큼 플랫폼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평가햇다.

박 연구원은 "아티스트와 팬 사이 특화된 플랫폼이 등장한 것은 뉴노멀 비대면 환경 영향"이라며 "유튜브 트래픽 점유율이 40%이상일 정도로 음악 특유의 강한 콘텐츠 하워와 유독 많은 댓글 등 높은 관여도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과 콘텐츠 측면에서 잠재적 경쟁자와 초격차가 생성됐다. 위버스는 기존에 분절된 팬덤 수익모델을 스크랩하며 한국과 일본 외 지역에서 팬덤 소비를 자극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기업 가치 레벨업은 공격적인 M&A(인수합병)으로 완성된다. 넥슨과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케이스를 참고해 추가 M&A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스닥 플랫폼과 비교하자"며 "위버스는 나스닥 SNS와 콘텐츠, 특화 플랫폼과 유사한 특징을 공유하기에 적정하다.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높은 관여도 등에 주목된다. 장기 기업가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시장 안착 여부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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