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이랜드, 부천에 4-0 대승…무패 선두(종합)
K리그2 이랜드, 부천에 4-0 대승…무패 선두(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04.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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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남 꺾고 2연승
프로축구 이랜드 정정용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이랜드 정정용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FC가 초반 막강한 화력를 과시하며 무패 행진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가 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에서 레안드로, 바비오, 고재현, 김정환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3승(2무 승점 11)째를 거둔 이랜드는 개막 5경기 무패로 단독 선두를 이었다. 5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가공할 공격력과 최소 실점(1실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의 조화가 안정적이다.

승부는 전반에 일찌감치 갈렸다.

12분 레안드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1분 바비오, 33분 고재현이 연거푸 부천의 골네트를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랜드는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39분 김정환의 네 번째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김정환은 시즌 3호골로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이종현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A매치 휴식기 이전 FC안양과의 4라운드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3승(2패 승점 9)째를 신고하며 2위로 올라섰다.

전남(1승3무1패 승점 6)은 4라운드까지 이어온 개막 무패(1승3무)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6위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5분 만에 이종현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남 역시 주장 이종호가 후반 22분 감각적인 헤더로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에서 승리의 여신이 대전의 손을 들었다.

후반 36분 전남의 수비수 사무엘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대전은 환호했다. 사무엘이 프리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머리로 걷어내려고 했으나 자책골로 이어졌다.

김천 상무와 안양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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