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5월26일까지 7주 동안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합동 채용설명회는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수도권 외 14개 광역 지자체가 주관하는 행사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지역인재제도 설명,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지난해 설명회에는 2019년 오프라인 행사 대비 8배 증가한 11만1029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 7주간 진행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2018년부터 시행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을 27%이며 오는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권대철 부단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의 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 등 현장에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