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MLB 올스타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 뉴시스
  • 승인 2021.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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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 2021.04.02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 2021.04.02

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P통신과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MLB 사무국이 올해 7월 14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과 신인 드래프트 개최 장소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쿠어스필드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98년 이후 23년 만이다.

당초 올해 올스타전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지아주가 지난달 유권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자 MLB 사무국은 지난 3일 애틀랜타의 올스타전 개최권을 박탈했다.

조지아주 의회는 공화당 주도로 부재자 투표 요청 기한 단축과 신청 요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과시켰고,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발 빠르게 법안에 서명했다.

MLB는 애틀랜타에서의 행사 취소로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

콜로라도주는 민주당 소속의 재러드 폴리스가 주지사를 맡고 있다. 입법부도 민주당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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