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소속 선수들 온라인 활동 안 할 것"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의 소속사 'CAA 베이스'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급증한 차별과 증오 등에 맞서는 의미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일주일 동안 보이콧하기로 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 델리 알리, 카일 워커의 에이전시 CAA 베이스가 SNS 보이콧에 합류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인종차별 등 여러 차별과 증오에 맞서는 차원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는 물론 소속 선수들은 향후 일주일 동안 SNS에 어떠한 콘텐츠도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손흥민의 SNS 팔로워는 약 480만 명이다.
'CAA 베이스'는 "어떤 차별에도 맞서기로 했다. 우리 고객들 역시 활동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소속 선수 애슐리 영(인터 밀란),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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