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슈퍼푸드, 식초
한국인의 슈퍼푸드, 식초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8.1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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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면서 시큼한 냄새에 코가 간지럽다. 살짝 맛이 간 막걸리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바로 식초다. 요즘 웰빙의 대표주자로 인기 상한가에 있는 우리 고유의 식품이다. 식초는 산성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초의 주상분인 초산이 근육에 쌓이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한다.

또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음식 소화와 흡수도 좋아진다.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암 예방, 간장 기능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다. 장 내 유해세균을 죽여 대장염을 억제하고 치질,변비에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식초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시대, 독이 없고 옹종(종기의 일종)을 제거하고 어지러움을 치료하며, 징괴와 적(종양의 일종)을 풀어준다"고 했다. 물론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는 "식초를 너무 많이 먹으면 살과 뼈, 장부가 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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