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포커스레이, 고려대학교 의료원 온드림 모바일병원에 이동형 CT를 공급했다
나노포커스레이, 고려대학교 의료원 온드림 모바일병원에 이동형 CT를 공급했다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05.11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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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은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가 고려대학교 의료원 온드림 모바일병원에 이동형 CT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고려대 의료원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출범시켰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CT검진 버스를 활용해 운영된다.

이 병원 출범을 축하하는 심포지엄에서 원광대병원 병원장인 윤권하 나노포커스레이 대표는 ‘이동형 CT 개발과 임상적 활용’을 주제 발표에 참여했다.

윤 대표는 “고려대 의료원과 온드림 모바일 병원의 사회사업에 뜻을 같이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모바일 CT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드림 모바일병원(CT 검진 버스)에 설치된 나노포커스레이의 파이온 CT(파이온2.0)는 크기가 작고, 변압기 없이 일반 전원(220VAC)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 CT는 이동이 제한적이었던 기존의 트레일러와 달리 버스에 탑재해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또 방사선 선량도 일반 CT의 4분의 1 수준으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여주며, 현장에서의 빠른 검사를 통해 환자들이 격리실에서 느끼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이 CT는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돼 시판됐으며 코로나19 폐렴 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서 긴급 도입 의료기기 제도를 통해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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