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아탈란타 꺾고 3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
유벤투스, 아탈란타 꺾고 3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
  • 뉴시스
  • 승인 2021.05.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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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부폰, 통산 6번째 이탈리아컵 트로피
유벤투스가 3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2021.05.19.
유벤투스가 3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2021.05.19.

안경남 기자 = 유벤투스가 아탈란타를 꺾고 3년 만에 이탈리아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0~2021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14회로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전을 남기고 5위(승점 75)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코파이탈리아 정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 올 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루이스 몬티, 카를로 파롤라, 디노 조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성공한 사령탑이 됐다.

그리고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통산 6번째 코파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역대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BC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호날두는 침묵했으나 유벤투스는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과 페데리코 키에사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하며 3년 만에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1.05.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BC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호날두는 침묵했으나 유벤투스는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과 페데리코 키에사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하며 3년 만에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1.05.20.

반면 1962~1963시즌 이후 5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아탈란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1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아탈란타가 전반 41분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의 동점골로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 28분에 갈렸다. 유벤투스 페데리코 키에사가 결승골로 2-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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