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입금 전액, 연탄은행 기부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입금 전액, 연탄은행 기부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1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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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입금 전액을 부산 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수입금은 약 24천여 장의 연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6,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약 80여 명은 동구 성남이로 13번지 매축지 마을을 방문해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배달하지 못한 나머지 연탄은 연탄은행에서 대상 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15회째를 맞은 국제음식박람회의 입장권 수입금은 전액 초록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어왔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 등으로 연탄 후원이 예년만 못한 사정을 고려하여 부족한 연탄을 기부하기로 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작년에 6백 원 정도였던 연탄 한 장당 가격은 올해는 7백 원으로 훌쩍 뛴 데다, 연탄 기부마저 줄어 어려운 상황이었다. 동절기에 연탄으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입금 전액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음식 박람회다. 지난 1018일부터 4일간 맛의 향연,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미식 도시 부산을 홍보하고 부산 음식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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