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다시 손흥민과 동행?…"토트넘 복귀 논의"
포체티노, 다시 손흥민과 동행?…"토트넘 복귀 논의"
  • 뉴시스
  • 승인 2021.05.28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과 22분경 팀의 선제골과 세 번째 골을 넣어 멀티 골을 기록 중이다.

권혁진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할 수 있을까.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서서히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가디언, BBC 등 영국 언론들은 27일(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과 복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2014년부터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8~2019시즌 팀 창단 후 최대 업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듬해 성적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2019년 11월 전격 경질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프랑스 최고 명문인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타이틀을 얻는데 실패했다. 마침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을 찾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다시 포착됐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만남이 실제 성사되기까지는 적잖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PSG와 문제를 풀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와 1년 계약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영입과 관련해 PSG와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이탈리아 매체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과 함께 하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PSG는 포체티노의 이탈을 막으려 할지도 모른다. 지난해 12월 감독을 경질했는데, 이번 여름 또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을 피하려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과 이별을 택한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가디언은 "토트넘의 또 다른 잠재적인 문제는 포체티노 감독이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