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 한국 상륙···모델 남궁민
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 한국 상륙···모델 남궁민
  • 뉴시스
  • 승인 2021.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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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 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빙그레 '꽃게랑'은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ôtes Guerang)을 선보인데 이어 새 마케팅을 진행한다.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칩스 패키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스토리를 구성한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게르과자 인터내셔널 대표 게르과자 마시코프는 K-푸드 파워를 보여준 한국을 공략하면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밀수혐의로 체포되는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꽃게랑은 러시아에서 끄랍칩스란 제품명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시절 개혁개방노선에 따라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들이 연해주를 통해 본국으로 꽃게랑을 가져 가 수출이 시작됐다. 연해주 지방을 제외하고 국토 대부분이 내륙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산물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감자 스낵 위주의 러시아 시장에서 해산물인 꽃게맛을 내는 꽃게랑은 차별화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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