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
충치 예방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8.12.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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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란 치아의 단단한 부위가 썩어서 벌레 먹은 것처럼 삭은 것을 말한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를 막고 배출하는 젖산에 의해 치아의 단단한 무기질이 녹아서 생긴다. 

이 세균이 평생 입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거나 입안에 들어온 세균을 멸균시킬 수 없지만 충치는 막을 수 있다. 충치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 충치균의 먹을 거리를 없애는 것이다.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은 채로 치약을 콩알만큼 짠다. 칫솔모에 치약을 너무 많이 짜면 거품이 많이 나서 충분한 시간 양치하는데 방해가 되고 세정력도 떨어진다. 입을 헹군 후에도 계면활성제 등 해로운 성분이 남게된다. 

칫솔질은 회전법이 가장 좋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기울여  대고 회전하며 쓸어내리는 방법이다. 

구강 관리용품인 치간 칫솔과 치실을 활용한다. 일반 치솔은 구조상 치아 사이를 제대로 닦을 수 없으며 양치질 후에 치아의 세균  막은 치아 사이가 치아 옆면보다 2배 이상 많이 남아 있다. 

치간 칫솔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를 닦아 주는 유용한 용품이고 엄연한 칫솔이며 꼭 함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치아 사이가 넓어진 사람과 보철물, 임플란트, 교정장치 등을 장착한 사람은 더욱 필요하다.

또한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덩어리를 빼는 역할을 한다. 식후 음식물이 끼었을 때 사용한다. 

치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틈새는 씹는 면에 오목하게 형성되어 있는 홈이다. 음식을 씹으면 늘 이 홈에 찌꺼기가 들어가게  되고, 이 찌꺼기가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이 서식하게 되어 충치의 시작점이 된다. 

따라서 치아 홈 메우기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의 서식지가 될 우려가 있는 씹는 면의 홈을 충치가 생기기 전에 막는 치료로서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충치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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