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이국의 풍경을 본다
초록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이국의 풍경을 본다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8.12.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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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해미면 해미읍성 서문 삼거리에서 '개심사' 표지를 보고 647번 지방도로 들어간다. 약 5km 직진하여 좌측 언덕  위로 팔각정 지나 다시 좌측으로 꺽어 은행나무 길로 약 2km 들어갔다가 돌아 나온다. 

충청남도 서산군 해미면 소재지의 해미읍성 서문 삼거리에서 개심사 표지를 보고 647번 지방도로 방향을 바꾸어 약 5km 달리면 우측으로 개심사로 들어가는 곳이 나온다. 거기서부터 계속 지진하는 약 5km 구간에서는 눈앞에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은 초원에 올록볼록 솟은 낮은 언덕이 모두 초록의 풀밭으로 덮여 있다. 오로지 초원만 펼쳐지는 길이 계속된다.

운산목장 (사진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운산목장 (사진출처 : 충청남도 홈페이지)

이곳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씨수소연구소와 가축계량사업소의 일부다. 좌측 언덕 꼭대기에 팔각정이 보이는데 거기까지 올라가는 직선의 가로수 길에는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초록 대지와 파란 하늘을 가르며 흰 꽃이 날리는 봄 풍경을 상상해보라. 지금은 겨울이지만 상상만으로도 벌써  봄의 향기가 코에 스며든다. 

초원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지만, 길에서 팔각정이 보이는 지점에서 조금 더 직진하면 좌측에 은행나무가 늘어선 도로가 나오는데 그 길로 들어서면 초원  주변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은행나무가 늘어선 길은 한 곳뿐이라 찾기 어렵지 않다. 시골 농가가 나오는 2km 정도까지만 들어갔다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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