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해미면 해미읍성 서문 삼거리에서 '개심사' 표지를 보고 647번 지방도로 들어간다. 약 5km 직진하여 좌측 언덕 위로 팔각정 지나 다시 좌측으로 꺽어 은행나무 길로 약 2km 들어갔다가 돌아 나온다.
충청남도 서산군 해미면 소재지의 해미읍성 서문 삼거리에서 개심사 표지를 보고 647번 지방도로 방향을 바꾸어 약 5km 달리면 우측으로 개심사로 들어가는 곳이 나온다. 거기서부터 계속 지진하는 약 5km 구간에서는 눈앞에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은 초원에 올록볼록 솟은 낮은 언덕이 모두 초록의 풀밭으로 덮여 있다. 오로지 초원만 펼쳐지는 길이 계속된다.
이곳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씨수소연구소와 가축계량사업소의 일부다. 좌측 언덕 꼭대기에 팔각정이 보이는데 거기까지 올라가는 직선의 가로수 길에는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초록 대지와 파란 하늘을 가르며 흰 꽃이 날리는 봄 풍경을 상상해보라. 지금은 겨울이지만 상상만으로도 벌써 봄의 향기가 코에 스며든다.
초원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지만, 길에서 팔각정이 보이는 지점에서 조금 더 직진하면 좌측에 은행나무가 늘어선 도로가 나오는데 그 길로 들어서면 초원 주변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은행나무가 늘어선 길은 한 곳뿐이라 찾기 어렵지 않다. 시골 농가가 나오는 2km 정도까지만 들어갔다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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