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박민지, SBS골프 시청률 톱3 '싹쓸이'
[KLPGA]박민지, SBS골프 시청률 톱3 '싹쓸이'
  • 뉴시스
  • 승인 2021.07.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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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정 기자 = 1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FR 우승자 박민지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1.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조수정 기자 = 1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FR 우승자 박민지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1.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우은식 기자 = 또 우승! 박민지의 거침없는 기록 행진에 시청률도 ]민지천하]를 이뤘다. 

올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3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 참가해 6승을 거둔 박민지(23·NH투자증권). KLPGA ‘대세’를 넘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박민지가 시청률 여왕으로 떠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한 2021 KLPGA투어 시청률 상위 TOP3 모두 박민지가 우승한 대회로 기록됐다.

1위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0.825%), 2위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0.741%), 3위는 ‘대보 하우스디오픈’(0.648%) 순이다.

박민지의 최단기간 6승, 상금 11억원 돌파 등 신기록 열전이 세워진 ‘대보 하우스디오픈’은 초대 대회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TOP3에 오르는 쾌거를 보였다.

특히, 생애 첫 우승이 간절한 서연정 (26·요진건설)과 박민지의 승부가 갈린 18번홀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1.506% (오후 3시 32분)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의 중계를 맡은 서희경 해설위원은 18번홀 우승 버디 퍼트를 보며 "어떻게 저렇게 침착할수 있을까. 심지어 공도 홀 정중앙으로 떨어졌다"며 감탄했으며, 안현준 캐스터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이다. 박민지 선수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록을 써 내려갈지 점점 더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수정 기자 = 1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FR 우승자 박민지가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1.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조수정 기자 = 1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FR 우승자 박민지가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1.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는 우승인터뷰에서 "지금 이 상황이 꿈같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은퇴 전에 통산 20승을 채우기에는 아직 반밖에 오지 않았다"며 "최종 목표는 한국 최다승을 세우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부터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이 경기도 양주 레이크 우드CC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신설 대회로 총상금이 8억원이다.

박민지의 2주 간격 2연승 기록 행진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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