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의료정보의 문제점
인터넷 의료정보의 문제점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8.12.18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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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은 매우 광범위하고 배우기 어렵다. 이러한 의료 관련 지식을 누구나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교육을 받고 면허를 가진 의사라는 전문가들이 그 정보를 습득하여 진료하는 것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과 의사 사이에 의학 지식과 정보에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정보의 불균형은 의학 지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병원 방문자에 대한 정보도 해당한다. 약물치료에 있어 같은 약을 같은 기계에  주입한다면 효과와 부작용이 일정하게 발생하겠지만, 약을 복용하는 개인의 차이가 많아서 이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주치의가 진단, 처방과 관련된 설명을 자세히 하더라도 이것은 일반적인 말일 뿐 "나"에 관련된 정보를 대입한다면 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기분 전제로 할 때 인터넷 정보, 특히 개인이 작성한 치료 후기, 약물 사용과 관련된 경험이나 의견과 블로그, 포스트, 카페 글 등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수 있다.

인터넷 영역의 정보는 보편화되었지만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 특히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은 작성하는 사람의 감정과 기억 때문에 편향될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나 특정 포털 서비스 및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곳에 접근도 할 수 없다. 

주의해야 할 것은 특정 치료법이나 약효가 좋다고 하는 홍보성 게시글이나 광고대행업체가 작성하는 애매하고 포괄적인 내용들이다. 의료법에서도 제한하고 있지만 그 내용의 거짓이나 과장의 여부를 떠나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참고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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