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 보스턴사이언티픽코리아, 한국애보트 불법-편법 행위
메드트로닉코리아, 보스턴사이언티픽코리아, 한국애보트 불법-편법 행위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01.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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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스텐트를 공급하는 '메드트로닉코리아·한국애보트·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불법·편법행위 의혹이 제기되고 그 정황까지 상세히 보도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은 것은 물론 일부 심혈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해외학술대회·교육훈련 지원을 빙자한 불법·탈법 등 비리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2013년 공정위 조사와는 수준 자체가 달랐을 것이며 공정위가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훨씬 더 기술적이고 타이트하게 조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애보트는 앞서 2014년에도 부당 영업행위로 공정위 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더욱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료기기업계에서는 공정위 조사가 한국애보트에 이어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공정위는 2013년 심혈관 스탠트를 공급하는 이들 다국적기업 3개사를 조사하고 이듬해 적절한 처벌을 내렸다.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들의 불법과 탈법 등 비리 행위에 대한 제보가 넘쳐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한 임원은 "터질 것이 터졌다"며 "이번 기회에 불법·편법 영업행위를 하는 메드트로닉코리아나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등을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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