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후반기 첫 장타 신고…오클랜드전 2안타 1타점
추신수, 후반기 첫 장타 신고…오클랜드전 2안타 1타점
  • 뉴시스
  • 승인 2018.07.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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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장타를 신고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지난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6(374타수 107안타)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몸에 맞는 공과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가 2-3으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3루의 찬스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케이힐의 5구째 싱커를 노려쳐 좌전 적시타를 작렬, 팀의 3-3 추격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오도어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4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또다시 케이힐을 상대한 추신수는 승부를 풀카운트로 몰고갔으나 6구째 싱커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후반기 첫 장타이자 시즌 21번째 2루타.

 그러나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7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7로 석패했다. 오클랜드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준 텍사스는 62패째(42승)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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