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우리나라 국민 무사증 입국 허용
코로나로 인한 무사증 입국 중단 모두 해제
코로나로 인한 무사증 입국 중단 모두 해제
김남희 기자 = 다음 달부터 일본, 대만 등 8개국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일본·대만·마카오와 태평양 5개 도서국(솔로몬군도·키리바시·마이크로네시아·사모아·통가) 등 8개국에 대해 11월1일부터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들 국가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과 상호주의에 따라 우리 국민을 입국금지한 91개 국가에 대해 지난 2020년 4월13일부터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해왔다. 일본은 같은해 3월9일부터 무사증 입국을 정지했다.
이후 대부분 국가에 대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상태다. 일본·대만·마카오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인 무사증 입국이 허용 중이나, 태평양 5개 도서국가는 무사증 입국 정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었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사증 입국이 중단됐던 91개 국가 모두 다시 무사증 입국 제도를 적용받게 됐다. 우리나라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총 11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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