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만서도 '붉은 누룩' 회수중…국내 수입은 없어"
식약처 "대만서도 '붉은 누룩' 회수중…국내 수입은 없어"
  • 뉴시스
  • 승인 2024.04.0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발표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사용 제품 통관 강화
문제된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서 확인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 정부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를 사용한 자국 내 제품의 자진회수 현황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대만 정부의 관련 제품 자진 회수 현황은 93개사 226개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회수 중인 붉은 누룩 제품이 국내 수입되지 못하도록 수입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

식약처는 "일본 및 대만 정부가 발표한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관련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수입식품 정보마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식약처는 향후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누룩 관련 제품을 먹고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태가 대만으로 확산됐다. 지난 1일 산케이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고바야시 제약의 대만 자회사 대만 고바야시 약업은 붉은 누룩 관련 제품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 약업은 제품 원료에 "의도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제품 사용 중단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