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가 수준 거래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4300만달러(약 531억8000만원) 규모의 저택을 사들였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부동산 업체 무브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 부부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해변도시 델 마르에 위치한 저택을 43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 지역에서 이뤄진 최고가 거래 중 하나라고 WSJ은 전했다.
전 주인은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T. 분 피켄스의 전부인 매들린 피켄스다.
게이츠 부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며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15일 이 부부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에 1억5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WHO에 대한 이 부부의 총 기부금은 2억5000만달러(약 3090억원)에 달했다. 이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WHO의 중국 편향성을 비난하면서 지원 중단을 선언한지 하루만에 나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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