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건강에 좋은 신발 고르는 방법
발 건강에 좋은 신발 고르는 방법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7.07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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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많이 하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나들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 아마도 가볍고 편안한 옷차림이 아닐까 한다. 여기에 편안한 신발도 빠뜨릴 수 없는 준비물이다.

발이 편해야 몸이 가벼워진다. 걸을 때 역시 발이 편해야 즐겁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발은 걸을 때, 신체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인데, 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내 몸에 딱 맞는, 편안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발 굽은 2.5~3cm 이내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보다 높은 굽은 발 앞쪽 발가락 부위에 압력을 가해 굳은 살이 생기게 하거나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봄에는 플랫슈즈나 단화 등 굽이 매우 얇은 신발이 유행인데, 너무 얇은 굽 역시 발에는 좋지 않다. 장시간 보행 시 발을 보호할 쿠션 역할을 하지 못해 허리,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밑창은 충분한 쿠션이 있어야 한다. 밑창은 자연과 마찰,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므로 신발 안창과 겉창이 압력을 충분히 분포하는 재질로 제작되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신발이 통풍이 잘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기가 통하지 않고 땀과 습기가 차는 신발은 무좀이나 세균 번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공기가 통하는 재질로 만들어진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등을 지탱해주는 부분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발등을 잡아주는 신발 끈, 밴드는 발가락이 앞으로 쏠리거나 벗겨지지 않게 해 발에 안정감을 준다.

신발 뒤축이 단단하게 고정되어야 한다.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약한 신발은 외부 손상에서 발을 보호하지 못하고, 발을 잡아주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나의 발 모양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발볼이 넓은 편인데 너무 좁고 뾰족한 신발을 선택한다면, 발은 너무나도 괴로울 것이다. 발볼, 발아치 모양과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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